|
무보를 비롯한 정책금융기관은 최근 폴란드 등지로의 방산 수출 확대에 발맞춰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무보 역시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및 방위사업청과 손잡고 방산 중소기업 특화 금융지원 상품인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하는 등 관련 지원 확대를 꾀하고 있다.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이 사장에게 “우리 방산제품 하나를 외국에 수출하려면 수십만 개의 부품을 만드는 방산 중소기업의 뒷받침이 필수”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 사장 역시 방산 중소기업의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무보는 올 1~8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55조8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12.1% 늘어난 규모다.
이 사장은 “해외에서 우리 방산 존재감이 커지는 시점에 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방산 상생 생태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 방산 수출 확대와 중소·중견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방위 금융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