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후보 10명..`역대 최다`

  • 등록 2019-05-24 오후 11:25:45

    수정 2019-05-24 오후 11:25:45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총 10명이 입후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가 이날 오후 6시까지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모두 10명이 입후보 등록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과 금융당국 출신으로는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과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지원했다.

민간으로는 정수진·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 고태순 전 농협캐피탈 사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이 차기 회장 후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민 반관 격인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도 일찌감치 지원서류를 냈다.

그동안 세평에 오르지 않았던 이명식 상명대 교수(신용카드학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신금융협회는 후보자가 5명을 넘음에 따라 오는 30일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어 3명 이내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7일 회추위를 한 차례 더 열어 쇼트리스트 대상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투표로 결정한다.

여신금융협회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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