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25~26일 저작권·메타버스 온라인 강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디지털 시민을 위한 저작권 특강’과 ‘2021 디지털 트렌드: 윤리로 올라타는 메타버스’ 특별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저작권·메타버스 온라인 특별 강연 포스터(사진=국립중앙도서관)

이번 강의는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이지만 마치 현실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구현하는 세상)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1인 미디어 시대에 콘텐츠 창작·공유를 위한 윤리적 책임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25일 선보이는 ‘디지털 시민을 위한 저작권 특강’은 2005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일정 조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이용을 허락하는 내용의 라이선스)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사단법인 코드의 윤종수 이사장이 강연한다. 저작권 보호와 활용, 자유이용 저작물·CCL 등 디지털 시민으로 갖춰야 할 저작권 기초 지식을 알아본다.

26일에는 ‘2021 디지털 트렌드: 윤리로 올라타는 메타버스’ 특강을 실시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의 민문호 이사가 메타버스의 기술 동향과 윤리적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대중에게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저작권 관련 지식과 메타버스 분야의 기초 지식 및 윤리적인 활용 방법을 알기 쉬운 사례를 통해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의는 무료 교육이며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라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 수강 대상은 과정별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