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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앞 '파안대소' 윤호중… 尹대통령이 밝힌 비하인드

  • 등록 2022-05-16 오후 2:02:31

    수정 2022-05-16 오후 3:16:32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를 만나 활짝 웃었던 이유에 대해 뒤늦게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16일 윤 위원장은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 등과의 사전환담 자리를 통해 당시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거론했다.

사전환담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윤 위원장은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윤씨고 시아버님이 ‘중’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라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이에 참석자 중 한 명이 윤 위원장을 향해 “사진도 잘 찍혔던데”라고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여사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나도 (윤 위원장의) 사진이 찍히게 된 얘기를 나중에 부인으로부터 들었다”라면서 “그날 만찬장에서 (김 여사가) 갑자기 윤 위원장님 쪽으로 걸어가길래 ‘왜 그러나’ 했는데 ‘그 얘길 했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후일담에 배석자들은 다 같이 웃었고 환담회장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한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남에서 김 여사와 대화 도중 포착된 사진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 위원장이 김 여사를 바라보며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활짝 웃고 있었다.

이에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선 윤 위원장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등에 몰려가 강도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한 지지자는 “정권을 내주고도 시시덕거리는 게 비대위원장이냐”라고 질타했고, 또 다른 이들은 “할 말을 잃었다” “지금 웃음이 나오나” “입이 귀에 걸렸네” “비대위원장으로서 적절한 행동이냐”라며 날을 세웠다.

결국 논란이 일자 윤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당원들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닌데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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