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자가검사키트, 개인이 코안으로 면봉 넣어 여러 번 문질러야"

"검사 1시간 전부터 코를 풀거나 세척 안 해야"
"전문가처럼 깊이 넣을 수 없어"
"당연히 정확도 떨어질 수밖에"
  • 등록 2021-04-29 오후 3:21:20

    수정 2021-04-29 오후 3:21:5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에 대해 “개인이 직접 비강, 양쪽 코안으로 면봉을 집어넣어서 여러 번 문질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 청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주의사항에 보면 ‘검사 1시간 전부터는 코를 풀거나 세척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약간 코에 분비물이 좀 모여 있을 때 면봉을 통해 코의 분비물을 여러 번 묻혀서, 양쪽을 다 검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검사키트마다 아마 주의 안내 설명서를 잘 숙지해서 정해진 주의사항을 잘 지키시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전문가들이 할 때는 ‘비인두’라고 해서 굉장히 깊숙하게 집어넣어서 바이러스가 잘 증식하는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면서 “본인이 할 경우에는 그렇게 하기에는 안전성도 있고,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비강도말’로 대체를 하다 보니 전문가가 하는 것보다는 정확도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계점을 잘 알고 적절하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첨언했다.

정 청장은 “한 1.5㎝까지 집어넣어서 각각 10번 정도 문질러서 검체 채취를 한다고 하니 주의, 안내사항을 잘 숙지해 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면서 “그것도 굉장히 정확하게 해야, 제한된 검사지만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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