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 주에서 파업 중인 자동차 근로자들과 합류하면서 친노조적인 신념을 과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전일 바이든 대통령은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과 노조 회원들에게 “여러분들은 충분한 임금 인상과 추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UAW 파업이 진행 중인 미시간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내년 재선의 핵심 주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20년 당선 당시 미시건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고, 그의 유력한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접전 끝에 표를 가져간 바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하루 뒤 27일 미시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