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새 총장에 `김건희 논문 검증 내건` 문시연 교수

  • 등록 2024-06-20 오후 7:33:57

    수정 2024-06-20 오후 7:33:57

문시연 숙명여대 제21대 총장(사진=숙명여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시연(59)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제21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제21대 총장에 문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8월까지 4년이다.

문 교수는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관장,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세계한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 교수는 2020년 이후 두 번째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총장 선거에서 1·2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숙명여대는 2022년 12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문 교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숙명여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느 구성원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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