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릉 소재 4개 도시와 '문화벨트' 구축 협약

경주시·공주시·부여군·송파구 등 참여
역사·문화도시 도약 위한 첫단추 끼워
조광한시장 "왕릉도시 공동 발전에 기여"
  • 등록 2022-01-10 오후 5:26:03

    수정 2022-01-10 오후 5:47:5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릉이 소재한 대표적인 도시들이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 남양주시는 10일 정약용도서관에서 경북 경주시를 비롯한 충남 공주시·부여군, 서울 송파구와 왕릉문화권 거점 도시 간 지속 가능한 역사 문화 발전 및 활성화 공동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가운데)을 비롯한 5개 도시 단체장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각각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도시는 ‘조선왕릉문화도시’로 조선왕릉 4기를 보유한 남양주시는 물론 고대 신라부터 통일 신라까지 신라 왕릉 29기가 조성된 ‘신라왕릉문화도시’ 경주시와 백제 중기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보유한 ‘웅진백제왕릉도시’ 공주시, 백제 후기 왕릉원 7기를 보유한 ‘사비백제문화도시’ 부여군, 백제 전기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보유해 ‘한성백제왕릉문화도시’인 서울 송파구다.

5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도시 간 역사 문화 발전 및 관광을 위한 교류 활성화 △협약 기관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사업 대외 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대별 거점 도시로 문화벨트를 구축하고 활발한 역사·문화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왕릉이 소재한 5개 도시가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을 통해 역사·문화 도시로의 가치와 인문학적 공감대를 갖고 실질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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