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첫 GTX 탄다…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

GTX-A 수서∼동탄 조기개통 등 본격 GTX 시대 개막
광역철도망 중심으로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 조성
K-패스 통한 출퇴근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 등록 2023-11-06 오후 4:15:04

    수정 2023-11-06 오후 7:31:16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광역도시철도(GTX) 등의 개통을 서두르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6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통해 광역교통 추진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기 위해 광역교통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내년 3월말 GTX-A 수서∼동탄 구간 조기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 수도권 30분대 이동을 실현해 나가는 한편, GTX 연장·신설에 대한 추진계획도 올해 말까지 정리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4년까지 서울 8호선 별내 연장, 2025년 신안산선, 2026년 서울 7호선 옥정 연장 등 3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2024년), 서울 7호선 포천 연장(2024년), 대장홍대선(2025년), 고양은평선(2025년), 서울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2025년), 서울 3호선 하남 연장(2026년) 등 6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한다. 이와 함께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등 신규사업도 민자 방식을 통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GTX-A 개통으로 동탄∼수서는 79→19분, 파주운정∼서울역은 54→20분, 신안산선 개통으로 한양대(안산)∼여의도는 100→25분, GTX-B 개통으로 인천대∼서울역은 120→29분, 마석∼서울역은 70→28분, 별내선 8호선 연장으로 별내∼잠실은 45→27분, GTX-C 개통으로 덕정∼삼성은 80→29분, 수원∼삼성은 60→28분, 도봉산-옥정 7호선 연장으로 양주∼서울북부는 60→40분으로 이동시간 단축효과가 예상된다.

또 충분한 광역버스 공급, BRT 확충 등으로 철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신도시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내년도 대구에서 지방의 첫 광역철도가 개통되는 등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실현을 위한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대구권 1단계(구미∼경산), 태화강∼송정,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광역철도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적기 개통되도록 관리한다.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대구∼경북 등 5개 선도사업도 지방권역별로 1개 사업을 선정해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촘촘하게 구축된 광역교통망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저소득층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하는 한편, 수도권 지역의 교통혁명을 가져올 GTX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 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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