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최민재 교수팀, 양자점 활용 광열 암 치료법 개발

  • 등록 2024-01-22 오후 5:44:10

    수정 2024-01-22 오후 5:44:1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유도헌 석사(공동1저자), 정세환 석사(공동1저자), 김교범 교수(공동교신저자), 최민재 교수(공동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양자점을 활용한 광열 항암치료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유도헌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석사, 정세환 석사, 김교범 교수, 최민재 교수. (사진 제공=동국대)
광열 항암치료는 국소적 부위에 빛을 가해 열 발생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생체 내 독성이 없는 친환경 양자점 소재를 개발해 연구에 적용했으며, 적외선 빛을 조사했을 때 양자점이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기존 광열 항암치료에서는 대부분 금나노입자를 사용한 것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양자점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민재 교수팀 연구진은 “양자점은 적외선 영역에서 제어가 용이해 향후 적외선 광열치료의 소재로 큰 잠재을 갖고 있으며,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종양 타겟형 광열치료법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Dual-Ligand Surface Passivation Enables Monodisperse Ag2S Colloidal Quantum Dots for Efficient Near-Infrared Photothermal Therapy”라는 제목으로 소재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ACS Materials Letters (IF=11.4)’ 2024년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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