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팔고 주식을 하라’는 조언으로 동학개미 열풍을 일으킨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6일 이데일리TV 굿머니8 (08:00~09:50 진행 박새암)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작년과 달리 올해 투자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여전히 주식을 사는 게 옳다”며 한 말이다.
존리 대표는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 어제와 오늘의 시황은 의미가 없다”며 “노후자금 확보의 의미로 주식을 사 모은다면 가격 변동성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존리 대표는 “회사의 가치를 보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하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는 것”이라며 “가령 요즘 유행하는 정치테마주와 같은 형태는 전세계 증시 중 한국 증시에만 있는 기이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상장사의 대표가 선거에 나선다고 하면 본업을 못하게 돼 주가는 폭락하는 게 맞는데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오히려 급등의 재료가 되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투자행태”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데일리TV 굿머니8은 개편특집으로 한 달 간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만한 주식시장의 구루들과 심층대담을 진행한다.
▷굿머니8 4월 특집 안내
- 5일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6일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7일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김영익 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
- 8일 박영옥 주식농부 대표
- 9일 이창훈 前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 12일 배진한 슈퍼개미
- 13일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14일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15일 이한영 D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16일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 19일 이채원 前 한국밸류자산운용 대표
- 20일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
- 26일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27일 김동주(김단테) 이루다투자일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