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영업자 빚을 조정해주는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4조21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7일 밝혔다.
신청 차주는 총 2만8199명이며 이중 1만619명이 원금 7118억원에 대해 약정을 체결했다.
종류별로 보면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4254명이 3042억원의 약정을 체결했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1%였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은 6365명(4076억원)이며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