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개봉+한인 히어로..'블랙팬서' 마블의 '韓사랑' 어디까지

한국은 해외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향후에도 한국 비중 높을 듯
  • 등록 2017-10-17 오후 2:25:45

    수정 2017-10-17 오후 2:25:45

마블이 공개한 ‘블랙팬서’ 새 예고편 [사진= 공식 ‘블랙팬서’ 예고편 캡쳐]
[이데일리 e뉴스 이만영 인턴기자]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 맨’ 등 유명 히어로 영화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의 한국 사랑이 유별나다. 마블이 16일 공개한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의 공식 예고편에 한국이 등장한 데 이어 새 히어로 캐릭터가 한국인으로 예정됐다. 더 나아가 마블의 신작 히어로 영화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마블 영화의 새 영화 ‘블랙팬서’는 내년(2018년 2월) 개봉 예정으로, 와칸다라는 가상 나라의 국왕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히어로 ‘블랙팬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블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블랙팬서’가 악당과 싸우는 모습 뒤로 ‘**정형외과’, ‘휴대폰 아울렛’ 같은 친숙한 한글 간판들이 보이는데, 영화 촬영지 중 한 곳이 바로 한국의 부산이다. 마블 영화에 한국이 등장한 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는 서울 세빛섬과 서울 상암지역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마블 영화의 주요 캐릭터 중 한국인도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히어로 ‘비전’을 만들어내는 인물인 생명공학자 ‘헬렌 조’는 한국인이다. 또 지금까지 개봉한 16편의 마블 영화 가운데 14편은 빠르면 9일, 적어도 하루 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됐다.

실제 마블의 주요 관계자들은 공공연히 한국 사랑을 밝히고 있다. 체스터 세블스키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은 지난 8월 ‘2017 코믹콘 서울’에 참석한 자리에서 “마블과 한국의 관계는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파이어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전날(15일)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에 “마블은 늘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인사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한국이 마블의 해외 시장 중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마블의 한국 사랑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체스터 부사장은 향후 마블 영화에 더 많은 한국인 히어로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마블 히어로 들 중 가장 머리가 좋은 ‘아마데우스 조’가 새로운 한국인 히어로로 거론되고 있다. 곧 개봉하는 마블 히어로 토르의 세 번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한국에서 북미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10월25일에 개봉하며, 24일에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서 전야 시사회를 할 계획이다. 북미 개봉은 11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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