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4 엣지, AI·배터리·발열 최소화는 '합격'…LoL은 언제 되나

국내 첫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기능 제공
충전 안해도 이틀 지속·발열도 거의 없다는 평
일부 인기 게임 작동 안해…퀄컴 칩 호환 "개선중"
  • 등록 2024-06-19 오후 5:17:34

    수정 2024-06-19 오후 6:55:0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4 엣지’가 지난 18일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국내 최초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PC’로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발열과 배터리, 앱 실행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다만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쓰인 퀄컴 칩을 채택하면서 호환성 문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인기 게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갤럭시 북4 엣지 주요기능 소개(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8일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을 통해 갤럭시 북4 엣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저녁 진행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누적 시청자 59만명을 기록했고 실시간 시청자 수 8만5000명 이상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 북4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칩은 초당 45조 회 속도로 AI 연산이 가능해 MS의 코파일럿+PC를 구동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엣지에는 키보드에 코파일럿 버튼이 있어 즉시 AI 챗봇을 소환하고 영문 이메일 작성, 여행 코스 추천 등 다양한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림판(페인트) 앱’도 AI를 만나 재탄생했다. 사용자가 스케치를 대강 그린 후 AI에 완성해달라고 요청하면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준다.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AI가 윈도 기본앱인 그림판에 결합된 셈이다. 워드를 포함한 오피스 프로그램에도 AI가 결합돼 주제와 분량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사용자 활동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작업 이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은 일각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단 제외됐다. 9월 이후 지원할 예정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과 저발열도 지금까지 윈도 PC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X 엘리트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칩과 설계 기반(ARM 기반)이 같기 때문에 저전력, 저발열이 큰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 IT 인플루언서 잇썹은 웹 서핑, 문서작성 등 일상적인 작업으로는 충전하지 않고 이틀까지 사용 가능한 수준이며, 키보드 위로 올라오는 발열이나 팬 돌아가는 소음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또 앱 실행 속도에 대해서도 MS 기본 앱이나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등 퀄컴 칩에 최적화된 앱은 여러 앱을 한번에 실행시켜도 모두 즉시 바로 구동된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이전보다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링크 투 윈도 기능을 통해 연동해 PC에서 폰 기능을 불러올 때 원래 한 제품인 것처럼 자연스러워졌는데, 역시 폰과 PC가 같은 퀄컴 칩을 쓰면서 나타난 효과다.

단 X 엘리트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호환성이 완벽하진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 그동안 PC용 애플리케이션은 인텔 칩(X86 기반 설계)에 최적화해 개발됐기 때문에 ARM 설계 기반인 퀄컴 칩 위에서 작동하지 않는 일부 앱이 존재하는 것이다. LoL, F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서든 어택, 리니지M, 포트나이트, 테일즈런너 등 인기게임 앱 상당수가 포함됐으며 주요 앱 중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와 네이버 e북리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호환되지 않는다. 금융사 웹사이트 중 이용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몇몇 보안 프로그램이 호환되지 않아 접속시 ‘보안프로그램 미설치’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호환성은 칩과 윈도 운영체제에 수준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다. 이에 퀄컴 관계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언제부터 호환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퀄컴과 MS가 함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 일일이 접촉해 최대한 빠르게 최적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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