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880선 회복…거래량, 8개월래 최대

전 거래일보다 0.81% 오른 882.52에 마감
외국인·기관 사자…에코프로비엠, 3일만에 상승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우리기술투자 上
거래량 14.5억주 육박…거래대금은 3일째 감소
  • 등록 2024-01-11 오후 3:43:07

    수정 2024-01-11 오후 3:43:0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880선을 되찾았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81%) 오른 882.52에 거래를 마쳤다.

878.1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날 ‘사자’ 우위였던 개인은 이날 1667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5억원, 725억원을 담았다. 기관 중 금융투자(1073억원)과 연기금(67억원)이 매수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1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15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25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오른 3만7695.7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0.57% 상승한 4783.4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5% 오른 1만4969.65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다만 미즈호증권이 메타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7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메타 주가는 약 3.6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6%), 엔비디아(2.28%) 등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통신장비와 금융이 4%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콘텐츠도 2~3% 강세였다. 반면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만2500원(4.26%) 오른 30만6000원으로 마감,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4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68% 오르며 64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HLB(028300)는 각각 1.64%, 0.94% 빠졌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3600원(3.70%) 내린 9만3700원에 마감했다.

초전도체 이슈가 다시 부각하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6400원(11.64%)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남(294630)도 2.41% 강세였다. 이들 종목은 전날 각각 20.29%, 6.17% 내리며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우리기술투자(041190)위지트(036090)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고, 위지트 역시 빗썸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하자 코인 불장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9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08개 종목이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5340만주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 12일(16억8971만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대금은 10조1273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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