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 가운데 게임주 강세에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됐지만 테이퍼링 이슈는 선반영돼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백악관 브리핑이 긍정적으로 작용,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 전반이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6%대 상승했고 IT S/W, 운송장비·부품, 제약, 출판·매체복제 4%대, 음식료,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반도체가 3%대, 기계장비, 금속, IT H/W, 오락문화, 유통, 섬유·의류, 인터넷, 화학, 통신장비, 금융, 운송, 컴퓨터서비스, 비금속이 2%대, 건설, IT부품, 일반전기전자 1%대 올랐다. 종이목재, 정보기기, 방송서비스는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가 2%대 올랐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5%대, 알테오젠(196170)이 3%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10%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올랐다. 엘앤에프(066970)는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은 1% 미만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는 29%대 올랐다. 위메이드는 이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동시 접속자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르4는 위메이드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출시한 글로벌 게임이다. 글로벌 버전은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6185만주, 거래대금은 10조877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포함 12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2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