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AI 의료 로봇 공동개발…'4차 산업혁명 주도'

필로, 직접 건강 관리 도와주는 AI 의료로봇
뉴욕 스타트업 필로헬스가 개발…건강 정보 빅데이터 축적
50만달러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 등록 2017-04-13 오후 2:12:05

    수정 2017-04-13 오후 2:12:0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에스브이(223310)가 헬스케어 로봇 개발업체 필로헬스(Pillo Health)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스브이는 필로헬스와 50만달러(한화 5억7000만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공동개발·제조 및 판권을 확보했다.

미국 뉴욕의 스타트업 필로헬스는 건강 정보를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건강을 직접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AI 로봇 필로를 개발했다. 의사나 헬스케어 전문가와 직접 연결하고 사용자가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하고 처방도 해준다. 시간 맞춰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약이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주문을 넣고,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 등과 연결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필로를 아시아 전역에 공급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로봇 산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스브이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최근 AI와 로봇·드론·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로봇 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필로와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 세계 제조업 공정 가운데 10% 수준이던 로봇 활용도가 오는 2025년에는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필로는 기술 개발 목적에 맞게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다”며 “이에스브이가 추구하는 자율주행차 관련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조셉정환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필로를 통해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로봇 산업 기술도 결국 사람을 향한 것이기 때문에 의료기술을 주도하는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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