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 홍승만 부산에서 CCTV 행적 포착, 밀항 시도?

  • 등록 2015-04-27 오후 10:39:41

    수정 2015-04-28 오후 6:20:3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무기수 홍승만의 잠적이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귀휴를 나갔던 그의 행적이 부산에서 포착된 걸로 확인됐다.

무기수 홍승만은 지난 23일 오후 9시6분쯤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내렸다.

23일 오후 4시50분쯤 강원도 동해에서 고속버스를 탄 홍승만은 부산버스터미널을 나와 부산 도심 쪽으로 건너는 모습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잡혔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이에 경찰은 무기수 홍승만이 부산에서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7일 부산시내 전역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하고 인근 CCTV를 확보해 추적 중이다. 홍승만은 영치금에서 찾은 250만원과 부모에게서 받은 용돈 등 300만원 가량의 현금을 가져 도피자금은 비교적 넉넉한 걸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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