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는 연간 5억건 발생하는 종이처방전을 전자문서로 대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약국의 처방전 보관 문제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종이를 들고 다녀야 하는 이용자의 편의성 문제도 역시 해소할 수 있다.
KISA는 종이처방전 전자화 추진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지난 2017년과 2018년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17년 대형병원(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및 약국 50%에 전자화 서비스를 시범 적용, 2018년 동네 의원급 47%, 약국 80%에 전자처방전 발급·처리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완료한 바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전자화된 처방 데이터는 향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데이터로도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종이처방전 전자화, 모바일 고지 서비스 등 종이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선도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