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빠보다 돋보이네" 이재용 딸이 픽한 하객룩은?

이 부회장 딸 원주 씨와 정의선 장녀 결혼식 참석
원주 씨 하객룩 주목...200만원대 베르사체 제품
이날 재계 총수·현대가 인물 대거 참석
  • 등록 2022-06-27 오후 8:30:01

    수정 2022-06-28 오전 12:35:17

[글=이데일리TV 이혜라 영상=이상정 기자] 2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25)씨의 결혼식이 열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와 현대가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딸 원주씨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5분 결혼식이 열린 서울 중구 정동교회 앞에 원주씨와 함께 나타났다. 원주씨는 아버지인 이 부회장과 팔짱을 끼고 식장에 들어갔다. 두 사람이 함께 언론에 포착된 건 지난 2020년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식 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10여일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고 원주씨는 이날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원주씨의 ‘하객룩’이 주목받았다. 이 양이 이날 택한 의상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 (VERSACE)’의 2022 SS(봄·여름) 컬렉션 제품인 ‘바로크 갓디스 실크 패널 미니 블랙 드레스(Barocco Goddess Silk Panelled Mini Dress In Black)’로 확인됐다.

제품 가격은 287만원이다. 전면과 후면은 블랙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형식이지만, 측면은 형형색색의 바로크 양식 프린팅이 특징적인 제품이다. 원피스에는 베르사체의 상징인 메두사 단추와 클립(핀)도 포함됐다. 강렬한 베르사체 원피스로 임팩트를 보인 이 양은 5센티미터의 청키힐 블랙 샌들로 화려함을 중화했다.

현대차 외국법인에서 상품 담당으로 일하고 있는 진희 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인 김지호씨와 이날 오후 2시 화촉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이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와 함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현대가 인물들도 총출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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