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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오히려 3%대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오늘(16일) 기준 3.78~4.10% 수준으로 형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예금금리와의 스프레드는 0.28~0.60%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 또한 오르는데, 예금 외에도 은행채 발행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며 수신금리를 올릴 요인이 크지 않은 데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자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