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에그’ 2기 발대식 열어…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한다

환경 스타트업 15개사 최종 선발…협업 모델 발굴
투자유치·기술 자문 등 지원…1기 기업도 협력 지속
“오는 2025년까지 100개 이상 스타트업 발굴·육성”
  • 등록 2022-05-26 오후 4:53:17

    수정 2022-05-26 오후 4:53:1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에와 ‘그린 벤처’의 그를 합쳐 만든 말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올해 2년째 진행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

SK이노베이션은 선발된 스타트업과 약 1년간 저(低)탄소·친환경 협업 모델을 발굴하면서 투자유치 자문, 기술 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환경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에그 2기에는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임팩트 창출 가능성,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환경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창업진흥원으로부터 회사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는다.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 ‘이노버스’, ‘피앤에이’, ‘두와이즈켐’ 등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물인터넷(IoT)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이동형 충전기 △친환경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 중인 친환경 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빠르게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에그에 선정된 환경 스타트업 20개사를 대상으로도 사업 모델 고도화와 투자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SK이노베이션 계열 5개사와 6개 환경 스타트업 사이엔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7개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유치도 성공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추진 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과 파트너십 강화는 회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현재까지 40여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완료했고, 오는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탄소 저감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열린 ‘에그’ 2기 발대식에 참석한 환경 스타트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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