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는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에와 ‘그린 벤처’의 그를 합쳐 만든 말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올해 2년째 진행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
SK이노베이션은 선발된 스타트업과 약 1년간 저(低)탄소·친환경 협업 모델을 발굴하면서 투자유치 자문, 기술 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환경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 ‘이노버스’, ‘피앤에이’, ‘두와이즈켐’ 등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물인터넷(IoT)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이동형 충전기 △친환경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 중인 친환경 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빠르게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추진 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과 파트너십 강화는 회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현재까지 40여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완료했고, 오는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탄소 저감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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