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수요예측에 1조원 몰려…SK그룹 흥행 행진

SK매직, 1200억원 수요예측에 1조300억원 주문 들어와
1900억원 증액 무난히 가능할 듯
SK그룹 A급 중 세 번째 1조원 넘는 자금 모아
  • 등록 2023-02-23 오후 5:58:45

    수정 2023-02-23 오후 5:58:4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매직(A+)이 회사채 발행을 앞둔 수요예측에서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 SK그룹 계열사의 회사채 시장 인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1.5년물 800억원, 2년물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5년물에는 5550억원이 들어왔고, 2년물에는 475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SK매직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1.5년물은 -49bp, 2년물은 -51bp에 물량을 모두 채울 수 있게 됐다. 1900억원 증액 역시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SK매직에 대해 렌탈사업 성장세와 상위권 주방가전사업 시장지위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하현수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렌탈부문 우수한 수익구조가 가전부문의 수익성 저하를 보완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을 보이며, 유사시 계열지원가능성은 신용도 강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올 들어 SK 계열사는 회사채 시장에서 AA급 우량채와 A급 비우량채를 가리지 않고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SK E&S(AA0) 3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도 1조350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SK(034730)브로드밴드 역시 1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1조2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증액 발액을 확정지었다.

SK매직은 올해 들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SK그룹 A급 계열사 중 세 번째로 1조원에 넘는 자금이 들어온 계열사가 됐다. 앞서 SK케미칼(285130)(A+)이 1조14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SK렌터카(068400)(A0)도 1200억원에 1조68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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