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사자’ 행보…코스닥, 750선 안착

전거래일 대비 1.41% 오르며 750선 안착
업종별·시총상위 상승 우위…에코프로비엠 등 강세
일반전기전자 업종 오름세…AP위성 등 4종목 상한가
  • 등록 2023-02-01 오후 4:14:42

    수정 2023-02-01 오후 4:14:4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오르며 75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10.47포인트) 오른 75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에 코스닥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95포인트(1.09%) 오른 34086.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3포인트(1.46%) 상승한 4,076.60으로, 나스닥지수는 190.74포인트(1.67%) 뛴 11,584.55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 확률은 기정사실화, 금리 인상 폭보다 중요한 것은 연준 성명서 변화와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라며 “시장 기대감이 극대화된 상황에서는 오히려 매파적인 목소리로 과도한 인하 기대감을 일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지수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자금이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5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1억원, 670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54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304억원을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5.41%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통신장비와 제약도 각각 3.61%, 2.87%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22%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JYP Ent.(03590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42% 크게 오른 10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42% 오른 6만300원에 엘앤에프(066970)도 2.43%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293490)HLB(028300),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19%, 4.61%, 4.56%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오스템임플란트(048260), 리노공업(058470)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AP위성(211270)과 전 거래일 대비 30%(3420원) 올라 상한가인 1만4820원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창업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한국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피에스엠씨(024850), 푸른기술(094940), 포바이포(389140)도 각각 29.9%, 29.94%, 29.93%로 상한가를 찍었다. 티이엠씨도 전 거래일 대비 27.45% 올랐다. 반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뉴지랩파마(214870)는 각각 13.44%, 11.11%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총 10억4742만8000주, 거래대금은 8조6472억만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874종목은 상승, 하한가 종목은 없이 605종목은 하락했다. 85종은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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