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감도에 '바다향기수목원' 개장…바다&숲 함께 즐기기에 딱!

10일 오후 2시 개장식 12일까지 개장기념 축제
  • 등록 2019-05-10 오후 2:00:00

    수정 2019-05-10 오후 2:00:00

10일 개장한 바다향기수목원 전경.(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 ‘바다향기수목원’이 안산 선감도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0일 오후 2시 바다향기수목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박순자 국회의원, 백승기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원미정 도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박종호 산림청 차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서해안 도서식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도민의 산림휴양 향유를 위해 국비 87억 원, 도비 246억 원 등 333억 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공간으로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일원에 총 101만㎡ 규모로 조성됐다.

수목원은 상상전망돼와 암석원, 장미원 등 19개의 주제원을 갖췄고 중부 서해안의 대표 수종인 곰솔, 소사나무 등을 비롯한 총 1004종 30만 본의 초목류가 식재됐다.

특히 이중 상상전망돼(모든 상상이 전망되어지는 곳이라는 뜻으로 ‘돼’는 되어의 준말)는 파도와 물고기, 하늘 등을 도자파편으로 형상화한 길이 70m, 폭 5m 크기의 슬로프로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5월 장미향으로 가득할 ‘장미원’과 다양한 고산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암석원’, 서해안 도서지역의 식물을 망라한 ‘도서식물원’, 각종 수생식물들이 있는 ‘바다너울원’ 등의 주제원을 갖췄다.

수목원 주변에는 누에섬 풍력발전기와 전곡항, 대부도, 구봉도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도 있어 주말 나들이를 즐기려는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바다향기수목원은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의 보고이자 생태교육, 산림휴양, 문화 등 모두를 누릴 수 있는 명품 수목원”이라며 “대부해양 관광지와 연계해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향기수목원은 개장을 기념해 10일부터 12일까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개장축제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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