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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방대원 통신장비 개발 학생에 “좋은 제품 만들었다” 격찬

12일 UNIST 학생창업 시제품 및 전시품 참관
  • 등록 2018-02-12 오후 3:54:30

    수정 2018-02-12 오후 3:54:30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해 헌 옷을 업사이클링해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미싱피플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을 방문, 창업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의 안내로 창업 학생과 멘토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마련된 협업공간인 유니스파크를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학생예비창업기업인 ‘ELBA’를 방문, AR기술을 이용한 소방 현장대원의 팀원간 근거리 시각적 무선통신 및 소방대원 안전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구주원 ELBA 대표(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는 “말하는 것을 글자로 보여주는 통신장비”라면서 “소방관 문제가 무선통신이라고 하더라. 말하는 마이크를 안에 두고 글자로 다음 대화 상대에게 이런 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서명했다. 이어 “개발은 얼마 안됐다. 이런 식으로 음성인식을 해서 화면 테스트를 통과했다. 청각적 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해결했다. 안전도 보장해야 해서 창업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들, 통신을 해결하기 위한 장비네요”라고 관심을 보이며 “시제품을 개발할 때 우리 소방관들과 실제로 협의를 했나?”라고 물었다.

구주원 대표는 “지인분들을 통해서 창원소방본부, 울산중부소방서 등 인터뷰했다”며 “추후에는 소방대원들이 어디에 있는지 증강현실을 통해서, 심박수나 산소 잔량 등을 통해서도 안전하게,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에 동행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하고 같이하기로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제품을 만드셨다”며 “아이디어 잘 살려서 성공한다면 관심 있게 최대한 도울게요”라고 응원했다.

구 대표는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며 “악수 한번만 해 주시면”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웃으면서 구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드는 ㈜디자인드디자인(대표 김준호 학생) △소프트센서 장갑 및 손 착용형 로봇를 마드는 ㈜필더세임(대표 배준범 교수) △ 척수손상 치료용 패치를 만다는 ㈜슈파인세라퓨틱스(대표 김정범) △창문형 공기청정 및 공기정화 제품 제작 스타트업 기술 개발업체인 REIN(대표 김보경) △헌옷을 활용한 반려동물 의류 및 용품 제작·판매 업체인 미싱피플(대표 이승우) 등을 둘러보고 창업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미싱피플의 이승우 대표는 “길을 잃은 취약계층께 제봉기술을 접목시켜 패셔니스타라는 새로운 직업을 제공하는 사회적 청년 기업이다. 문 대통령의 토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간단하게 준비했다”며 파란색 바탕에 흰색이 섞인 애완견 옷을 선물로 건넸다.

문 대통령은 “고마워요. 우리 토리 올겨울이 유난히 또 추워서”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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