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부부의 세계', 상반기 인터넷 달궜다

방통위 '상반기 콘텐츠 인터넷 반응' 발표
사랑의 불시착, 게시글·댓글 등 모두 1위
예능 부분, 미스터트록 관련 콘텐츠 강세
교양프로그램 중엔 '자이언트 펭TV' 화제
  • 등록 2020-07-28 오후 3:21:48

    수정 2020-07-28 오후 3:21:48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사진=사랑의 불시착 홈페이지)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tvN의 ‘사랑의 불시착’과 JTBC의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가 올 상반기 인터넷 반응이 많았던 드라마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제성만큼이나 네티즌들의 호응도 뜨거웠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8일 ‘2020년 상반기 방송콘텐츠 인터넷 반응’을 이같은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 상반기 중 국내에서 방송된 TV드라마 74편(지상파 35편, CJ계열 19편, 종편 및 기타PP 20편)과 주요 예능프로그램 192편(지상파 61편, CJ계열 48편, 종편 및 기타PP 83편),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교양 프로그램 58편(지상파 38편, CJ계열 3편, 종편 17편)의 인터넷 반응을 정리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부분 인터넷 반응 지표인 주간 평균 게시글(1만 2044건)과 댓글(7만 5330건), 동영상 조회(1286만 9522건)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부부의 세계는 같은 지표의 게시글(1만 347건)과 댓글(7만 1703건), 동영상 조회(982만 5332건) 등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사랑의 불시착 뒤를 이었다. 이태원 클라쓰는 519만 3545건으로 동영상 조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이 연기한 극 중 리정혁에 대한 공감, 주연배우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드라마 리메이킹에 대한 기대와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 출연 배우의 연기력 등에 대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태원 클라쓰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점, 주연배우와 OST에 대한 기대가 인터넷 반응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드라마의 시청률은 10% 수준에 그쳐 2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정통의 강호 KBS 주말·일일드라마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상반기 중 인터넷 반응이 많았던 예능프로그램은 TV조선의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의 맛’,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스트롯’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아울러 올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교양프로그램 중에서는 EBS의 ‘자이언트 펭TV’에 대한 댓글(9491건)과 동영상 조회(666회) 등이 많아 세간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통위는 하반기 중 국내 인터넷 반응이 많았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반응을 심층 분석하여 방송프로그램 기획·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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