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타이완 바이오테크, ‘BNCT 시스템 사업’ 협력

  • 등록 2024-04-02 오후 6:18:13

    수정 2024-04-02 오후 6:18:1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원메닥스와 타이완 바이오테크(Taiwan Biotech)가 BNCT(붕소 중성자 포획 요법) 시스템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타이완 바이오테크가 중국, 대만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해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에 대한 신규 시장 발굴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무영(왼쪽) 다원메닥스 대표와 Ko Yen Huei 타이완 바이오테크 총괄임원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원메닥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1945년에 설립된 대만 최초 제약회사로 대만 전역에 5개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수를 포함해 전 세계 20개국에 500여가지의 전문의약품·복제약을 공급하고 있다.

대만 식품의약안전처(TFDA)는 2023년 6월 원자로를 기반으로 하는 BNCT 시스템(THOR)을 의료기기로 허가했으며 현재 BNCT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오사카 공립대학의 BNCT 연구센터로부터 붕소 의약품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얻어 고품질의 붕소 의약품 제조할 수 있게 됐으며, 이후 대만 내 BNCT를 연구하는 학술 파트너와 관련 병원에 붕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원메닥스는 BNCT 연구와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국과 대만지역 내 타이완 바이오텍이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 Yen Huei 타이완 바이오테크 총괄임원은 “양사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아시아 지역에 최신 입자치료인 BNCT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만과 중국 지역에 훌륭한 병원 네트워크를 가진 타이완 바이오테크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상업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에 크게 이바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다원메닥스는 작년 10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올해 내로 코스닥 시장에 기술 특례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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