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BMS 계약 3593억원으로 확대...1주일새 380억↑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로 주요 계약 규모 확대
  • 등록 2023-09-25 오후 8:21:58

    수정 2023-09-25 오후 8:21:58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와 맺은 면역항암제 위탁생산(CMO) 계약이 380억원 늘어난 3593억원으로 증액됐다고 25일 변경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18일 BMS와 2억4200만 달러(약 3213억원) 규모 면역항암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 고객사 요청에 따라 위탁생산 규모를 늘렸다”면서 ”구체적 제품명과 증액 세부 내용은 고객사와의 계약 사항으로 공개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확대는 고객사와의 탄탄한 신뢰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 초스피드 생산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그 결과 첫 계약 이후 빅파마들 모두 계약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사례로는 노바티스가 있다. 노바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난해 6월 1000억원 규모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후 1년여만인 올해 7월 생산 규모를 약 5배(5110억원)로 키워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공장을 착공해 2023년 6월 전체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 4000ℓ로 전세계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다.

올해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착공,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78만 4000리터가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