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하려고”…카페 유리창에 하얀 액체 뿌린 80대

카페 앞에서 2차례 하얀 액체 뿌려
“동짓날 액땜하려고 소금물 뿌렸다”
경찰, 용의자 특정 후 성분분석 의뢰
  • 등록 2023-12-28 오후 6:26:39

    수정 2024-01-02 오후 4:34:4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카페 유리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린 8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8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22일 부천시 역곡동 카페 앞에서 2차례에 걸쳐 유리창에 하얀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카페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씨는 경찰에 “동짓날 액땜을 하려고 소금물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체불명 액체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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