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외국인 공매도 폭탄…증시 영향은?

재개 둘째날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공매도 시장 부정적 영향 제한적
  • 등록 2021-05-04 오후 4:06:16

    수정 2021-05-04 오후 4:06:16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 둘째날인 4일 우리 증시는 코스피 3147.37포인트(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로, 코스닥 967.20포인트(0.56% 상승)로 마감했다. 전일 급락을 일부 되돌리며 공매도 재개가 일시적 충격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날 5~6% 동반 급락한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3형제’ 역시 일제히 반등했다.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첫날 증시(3일)는 크게 출렁였다. 공매도 재개 대상인 코스피200지수는 0.47% 하락으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코스닥150지수는 3.12% 급락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첫날 쏟아진 공매도 대금은 1조1093억원에 달했고 특히 외국인이 1조원에 가까운 공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공매도는 바이오, 2차전지주 등 성장주에 집중됐다.

한편, 공매도 부분 재개 전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공매도 거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개인들이 사전에 공매도 관련 교육을 받고 모의투자를 완료한 인원은 7880명(4일 오후 1시 기준)을 넘었다. 다만 공매도 거래에 나선 일반 투자자들은 손실이 무제한으로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공매도가 재개된 주식시장의 영향과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 증시 충격?

-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급락…제약업종 3% 넘게 하락

- 실적 대비 고평가 종목 중심 타격 커

공매도 선봉장은 외국인?

- 외국인 1조 던져 증시 하락 주도

-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539억원 공매도

개인투자자도 181억 공매도…개인 어떻게 대응?

- 코스피서 132억원 공매도…작년 대비 두배

- 코스닥서는 49억원으로 소폭 줄어

- 사전교육 1만1852명…모의거래 이수자 7880명 넘어(4일 오후 1시 기준)

- 일부 개인투자자, ‘주식대여’ 앞다퉈 해지도

공매도 타격 지속될까?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가격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약 2주에서 한달 정도는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 확대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시장이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 이익의 개선에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PER(주가수익비율)수준이 13.5배이기에 전체적으로 비싼 상황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고려해야할 점은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메자닌 등이 많이 발행된 상황인데요, 이런 것들이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공매도 재개와 함께 연동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최소한 대형주 일부 대표주 외의 종목들 중에서 공매도에 상당히 자유롭지 않은 주식들이 꽤 있을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비싼 주식들을 상당기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 고평가 종목은 피해야…저평가·호실적 전망 종목들 관심 필요

- 금융당국, 불법 공매도 근절 모니터링 강화 계획

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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