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 3인 선정

호주 시드니공과대 이고르 아로노비치 교수, 중국 북경대 슝 준 류 교수, 중국 과학원 송 허 교수 선정
  • 등록 2019-11-05 오후 4:40:44

    수정 2019-11-05 오후 4:40:44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호주 시드니공과대 이고르 아로노비치(Igor Aharonovich) 교수, 중국 북경대 슝 준 류(Xiong-Jun Liu) 교수, 중국 과학원 송 허(Song He) 교수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아·태지역 젊은 물리학자상은 아·태지역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고르 아로노비치 교수는 양자기술을 적용한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연구(양자광학분야)를 선도해 차세대 양자 나노소자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슝 준 류 교수와 송 허 교수는 각각 초저온 원자 연구(응집물리분야)와 양자장이론(QFT)의 진폭 계산 및 이론적 이해(입자물리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아태지역 9개국에서 추천한 후보자 20명(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 아태지역 신진 물리학자)을 대상으로 분야별 서면평가 등을 거쳐 28명의 석학들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최종 3인을 확정했다.

올해 AAPPS-APCTP 과학상 시상식은 오는 18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물리컨퍼런스(14th Asia Pacific Physics Conference)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해당 연구 성과의 세부내용은 APCTP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인 AAPPS Bulletin에 게재된다.

APCTP 방윤규 소장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을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물리학 연구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AAPPS 등 아태지역의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초연구 리더로서 아태지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PC 학술행사는 물리학계의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자리잡았으며 한국물리학회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대만 등과 유치경쟁해 차기대회인 오는 2022년 대회는 경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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