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가입자 수 200만 돌파…제2오픈 효과

지난 7월 대출 영업 재개 후 5개월만에 65만 증가
  • 등록 2020-12-03 오후 2:56:18

    수정 2020-12-03 오후 9:34:4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7월 대출 영업을 재개한 이후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이벤트 등이 인기를 끈 결과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2일 기준 케이뱅크는 계좌 개설 고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6월말 기준 135만명이었던 고객이 7월 대출 영업 재개 약 5달 만에 총 65만명 증가했다. 월평균 13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가입 고객이 15만명(월평균 2만5000명)임을 고려하면 영업재개 이후 월평균 고객은 약 5.2배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입 고객은 케이뱅크가 문을 연 지난 2017년 가입한 고객(62만명)보다 많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제 2의 오픈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라며 “2018년(24만명)부터 2019년(34만명)까지 2년 동안 가입한 고객(총 58만명)보다도 최근 5달 간 가입한 고객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가입자 수뿐만 아니라 여·수신 등 영업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최근 5달 동안 케이뱅크 수신 잔액은 1조4700억원, 여신 잔액은 1조4500억원 늘었다. 이는 케이뱅크가 2017년 4월 오픈한 이후 1년간 거둔 실적보다 좋은 수치다.

3분기 기준 총 자산도 3조2799억원으로 전분기(2조605억원) 대비 1.6배 성장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성장 DNA’를 입증한 만큼 더 많은 고객에게 비대면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