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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중 좌회전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두대를 들이받으면서 우측으로 넘어졌다.
차량 아래에는 운전자인 40대 A씨가 조수석 창문 쪽으로 튕겨 나와 의식 없이 깔린 상태였다.
임 경위 등은 즉시 112상황실과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차량을 밀어 A씨를 구조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다른 운전자들이 하나둘 힘을 보태면서 5분여 만에 차량은 똑바로 세워졌다. 총 10명에 가까운 인원이 구조에 힘을 모았다.
그 사이 의식을 되찾은 A씨는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이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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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를 구해낸 임 경위와 서 순경은 “차에 깔린 채 머리에 피를 흘리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무조건 생명을 살리려는 생각 밖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힘을 모아 도움 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엇보다 감사드리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