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빼고 전화 걸면 요금할인?" 거짓말 주의보

  • 등록 2014-12-17 오후 9:52:41

    수정 2014-12-17 오후 9:52:4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상에서 ’010을 빼고 휴대전화를 걸면 요금이 할인된다‘는 거짓말이 떠돌고 있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 10월부터 SNS와 온라인상에서는 휴대전화번호 앞자리(식별번호)인 010을 누르지 않은 채 나머지 뒷번호 8자리로만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면 통화요금이 할인된다는 글이 유포되고 있다.

실례로 한 블로그에는 ’핸드폰 요금할인 010을 빼자‘라는 제목으로 “010 번호를 지우고 전화(를)걸면 통화료가 30% 싸게 되니 전화번호부에 010을 지우고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올라와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을 통해 요금할인과 관련된 잘못된 글이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전혀 근거가 없는 황당한 얘기”라고 밝혔다.

휴대전화 요금할인의 경우 통신사별로, 가입 요금제별로 저마다 다르다.

SNS를 통해 전파되는 다른 글에서는 “010을 빼고 전화하면 훨씬 더 잘 걸린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식별번호가 같은 휴대전화 사용자끼리는 이를 누르지 않고도 나머지 8자리 번호만으로 통화가 연결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상식이다.

작년 11월에도 비슷한 내용을 담은 글이 SNS 등을 통해 대량 유포됐다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확인된 바 있다.

▶ 관련기사 ◀
☞ [시장인사이드] 휴대폰 1년 약정에도 요금할인 적용 外
☞ 미래부, 12% 요금할인 1년 약정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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