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젠휴먼케어, 베트남 유전자분석 시장 선점

베트남 현지 대형병원 등과 잇따라 협약
현지 분석센터 설립 통한 유전자시장 직접 진출
  • 등록 2018-12-13 오후 4:36:47

    수정 2018-12-13 오후 4:36:47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LE THI TAM 베트남 메디진 원 멤버 대표(왼쪽)와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디젠휴먼케어)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메디젠휴먼케어가 베트남 유전자분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12일 베트남 메디진 원 멤버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유전자 헬스케어 관련 기술이전 협약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유전체분석 기업 처음으로 베트남에 유전체분석 기반 질병예측검사, 피부관리 검사에 대한 기술을 160만달러 규모에 이전한 것이다. 분석 항목 수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

이를 위해 메디젠휴먼케어는 베트남 현지에 유전자 분석센터를 자체 설립하고 연구원을 파견, 현지인들을 교육하기로 했다.

김균석 메디젠휴먼케어 이사는 “분석센터는 내년 1월 말까지 오픈 준비를 마치고 2월 초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메디젠과 일본 바이오기업이 공동으로 출시하는 새로운 분석 플랫폼도 장착할 것”이라 말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도 진출한다. 호치민과 달리 정부 기관, 대형 국립병원, 정부 출연 대형은행 등이 투자해 연구소를 세우고 홍보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방식이다. 메디젠휴먼케어는 기술투자로 지분을 습득하는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진출한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이들과 마지막 협의차 방문 중인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이번 호치민에서의 협약식과 하노이에서의 협약 조인 회의를 통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앞으로 개인별 맞춤 유전체 분석기술을 현지에서 지속 발전시켜 그 결과를 베트남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10월 홍콩법인 설립, 11월 중국 야다그룹과 합자법인 설립 등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중국 5개 지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에 시장 진출을 완료했으며, 캐나다, 러시아 ,몽골,인도네시아 등에도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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