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오징어게임 시즌2?"…침대 다닥다닥 붙은 러 징집병 숙소

우크라, 열악한 러 병사 숙소 조롱
"러 징집병 숙소, 오징어게임 같아"
  • 등록 2022-09-30 오후 9:42:06

    수정 2022-09-30 오후 9:42:0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징집된 병사들이 ‘오징어게임’을 연상케하는 열악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 계정에 러시아군 숙소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철수했는데 ‘오징어 게임’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조롱했다. 영상에는 오징어게임 배경음악이 삽입됐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계정)
공개된 영상에는 러시아 병사들이 체육관으로 보이는 공간에 빼곡히 들어선 2층 침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성인 한 명이 간신히 누울 수 있는 크기의 침대 공간은 4자리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약간의 이동 통로를 제외한 모든 공간에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오징어게임 참가자 숙소를 연상케 했다. 병사들은 침대 사이사이로 난 좁은 길을 오갔다.

(영상=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계정)
해외 누리꾼들은 “오징어게임 시즌2냐?”, “노숙자 보호소 같다”, “미국 죄수들처럼 보인다”, “없던 병도 걸려 나오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악한 숙소를 제공한 러시아를 조롱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낼 군인들을 보충하겠다며 예비역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이후 징집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인들의 국외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소 20만명에 달하는 러시아인이 자국을 떠났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노인과 환자, 장애인 등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과 점령지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까지 징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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