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145조원..4년래 최저

IHS "브라질 올림픽 수요 역부족.. 중국 내수시장 둔화"
  • 등록 2016-03-08 오후 4:54:21

    수정 2016-03-08 오후 4:56:3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전세계 평판 디스플레이(FPD) 시장 규모가 올해 6% 감소한 1200억달러(한화 약 145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브라질 올림픽이 디스플레이 수요를 끌어올릴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브라질 국내 상황이 불안정하고, 경제사정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리키 박 IHS 대형 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은 “유가의 장기적인 하락과 산유국들의 경기침체,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 등도 디스플레이 수요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 내수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디스플레이 가격 자유낙하 등도 시장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과잉공급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가파르게 하락했다. 32인치 LCD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약 41% 급락하기도 했다.

IHS의 장기 수요예측 트래커에 따르면 초고화질(UHD) 및 8K 디스플레이는 수요가 강한 편이어서 가격하락을 둔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전세계 디스플레이 수요는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경우 올해 이후 증가할 수 있으며, 대형 TV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FPD 출하량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판 디스플레이 수요 전망치(IH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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