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다시 불거진 미·중 무역협상 우려…670선 이탈

기관·외국인 쌍끌이 순매도…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시가총액 상위株 하락
  • 등록 2019-07-17 오후 4:10:05

    수정 2019-07-17 오후 4:10:05

7월 17일 코스닥 추이(사진=신한 HTS 캡처)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정적인 발언으로 미·중 무역협상 차질에 대한 우려가 국내 주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일 무역 마찰 장기화 가능성이란 불확실성 또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14포인트(1.21%) 내린 666.2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도 5일만에 67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저점을 계속 낮추며 661.93선까지 밀렸다가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05억원을, 기관은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6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비금속, 금속, 오락문화 등이 약 2%대, IT부품, 기타 제조, 디지털 컨텐츠, 소프츠웨어 등이 약 1%대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1% 안쪽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이 내렸다. 2% 넘게 상승한 신라젠(215600)을 포함해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다산네트웍스(039560) 제넨바이오(072520) 미스터 블루 UCI(038340) 플리토(30008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다산네트웍스의 무분별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전환사채(CB) 발행으로 기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회사의 그래핀 제조업체 지분 인수에 힘입은 크리스탈신소재(900250)를 포함해 퓨전데이타(195440) GV(045890) 켐온(217600)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8731만9000주, 거래대금은 4조1490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98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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