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기관사 확진…승객 전원 하차 소동

  • 등록 2021-12-07 오후 5:10:55

    수정 2021-12-07 오후 5:10:5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을 운전하던 기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승객이 전원 하차를 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7일 오후 2시 24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행 열차를 몰던 기관사 A씨가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열차를 돌곶이역에 정차시킨 뒤 해당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을 전원 하차시킨 뒤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공사는 A씨가 승객들과는 다른 동선을 이용해 열차를 탑승했기에 승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A씨가 근무하는 수색승무사업소 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열차는 기지로 복귀해 방역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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