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국내 최초 '발주자 특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개발

현장마다 시공사 달라 안전관리 일원화 어려웠지만
GH 개발 시스템으로 발주자가 직접 관리 가능해져
사고사례데이터 기반 위험도 높은 근로자 추가조치
  • 등록 2024-03-25 오후 5:59:38

    수정 2024-03-25 오후 5:59:38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발주자가 직접 공사현장 위험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감독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25일 GH에 따르면 이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은 시공사가 운영하던 기존 안전 작업 위주 시스템과 달리 발주자에게 특화된 모델이다. 그간 발주자의 안전 관리는 각 현장마다 시공사가 다르고, 감독원의 역량과 경력에 따라 안전 관리 수준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GH 관계자들이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사진=GH)
하지만 GH가 개발한 시스템은 발주자 안전 책무 이행 여부의 실시간 확인,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 및 집중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 어렵고 복잡한 발주자의 안전 책무를 감독원이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유도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도 용이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에도 특화돼 있다. GH가 관할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위험 작업으로 지정된 경우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돼 집중 관리가 가능하다. 사고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근로자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위험도가 높게 측정된 근로자는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받게 된다.

GH는 올해 내 건설공사의 계획 및 설계 단계까지 확장해 최종적인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입주하는 광교 신사옥에도 최첨단 안전 상황실을 구축해 발주자 안전 관리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안전 관리를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H는 2023년 국토교통부 안전 관리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도시개발공사 재난 안전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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