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공격 풍선' 방공망으로 격추"

"기상 풍선으로 위장…쿠르크스주 상공서 격추"
  • 등록 2024-04-16 오후 9:19:56

    수정 2024-04-16 오후 9:19:56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소형 풍선을 날려 공격을 시도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 로이터)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우크라이나와 접한 쿠르크스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소형 풍선이 러시아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해당 소형 풍선으로 러시아 영토 시설에 테러를 가하려 했지만, 격추돼 실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우크라이나군이 풍선으로 러시아 영토 목표물을 조용히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풍선 형태 드론에는 위성항법장치(GPS), 제어 전자장치, 폭발물, 전력장치 등이 장착돼 있었다.

매시는 “이 장치는 민간인을 위협하는 데 사용된다”며 “목표물을 정확히 맞히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발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다.

아나톨리 마트비추크 퇴역 러시아군 대령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기상 측정 풍선으로 위장한 이 풍선은 정찰을 하는 동시에 탄약을 투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높은 고도에서 풍선들을 파괴할 수 있기에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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