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IT 기술 활용 감사시스템 도입

업무자료 자동 분석해 이상징후 확인
  • 등록 2024-03-26 오후 5:30:12

    수정 2024-03-26 오후 5:30: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가 정보기술(IT) 기술을 활용한 감사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
한전은 감사실이 머신 러닝과 텍스트 마이닝 등 AI 기법을 적용한 IT 기반 8개 감사 시스템을 내놓고 실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전 설정 시나리오를 토대로 업무 자료를 자동 분석해 법인카드 부정집행 가능성이나 분할 수의계약 의심 대상을 자동으로 파악해준다.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감사가 빠졌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시스템도 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과 함께 IT 감사기법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 비서를 없애는 등 인력 재배치를 통해 IT 인력을 감사실 현원의 10%인 7명까지 확충했다.

한전 감사실은 새 시스템을 감사 업무에 활용하는 동시에 전국 사업소 관리자 등 현장 리스크 예방 시스템으로 그 활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국내 전력 공급을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나주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소에서 약 2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 위원은 “자체 IT 역량 확보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과학적 사전 감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공공 분야 감사 업무의 선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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