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로또’ 갑천3BL 트리풀시티, 25일부터 분양 돌입

전용면적 84㎡ 1329호·97㎡ 433호 등 총 1762호 공급
1120호 특별공급… 분양가심의위서 공급가 최종 결정
분양권 전매 1년…투기과열양상에 따른 대책마련 시급
  • 등록 2018-07-18 오후 3:41:16

    수정 2018-07-18 오후 3:41:1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로또’로 불리는 갑천친수구역 3블록 공동주택 분양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안신도시에 조성될 예정인 갑천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가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

아파트 명칭은 대전도시공사의 자체 브랜드인 ‘트리풀시티’로 결정됐으며, 공급 규모는 전용 면적 84㎡(A·B·C타입) 1329가구, 97㎡(A·B·C타입) 433가구 등 모두 1762가구이다.

청약은 특별공급과 1순위, 2순위 청약 등의 순으로 오는 30일부터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은 총공급 물량의 65%인 1120가구로 국가유공자 및 신혼부부 등이 특별분양 대상이다.

시공은 계룡건설이 맡았으며, 아파트 공급가격은 대전시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분양가심의위에서는 상한가를 책정한 뒤 3.3㎡당 분양가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정해진 상한가 아래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건설업계에서는 3.3㎡당 1100만~1150만원 선에서 공급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블록 트리풀시티의 전매제한은 1년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에 비해 대출 및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안호수공원은 호수면적 12만 6880㎡를 포함해 근린공원 42만 4491㎡, 녹지면적 2만 1899㎡ 등 모두 93만 3948㎡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3블록 트리풀시티는 도안호수공원의 첫번째 공공분양으로서 입지조건이 좋고, 최근 수년간 대전에서 나온 신도시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뛰어난 정주 환경까지 더해 최대 10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첨만 되면 분양권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전의 로또로 불리고 있다”고 전제한 뒤 “분양도 되기 전에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자칫 실수요자 보다 투기꾼들의 놀이터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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