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대모' 박정자, 무대서 돌아보는 60년 연기 인생

'노래처럼 말해줘' 내년 2월 공연
공연계 대표 창작진 의기투합
6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오픈
  • 등록 2019-12-05 오후 4:33:20

    수정 2019-12-05 오후 4:33:20

연극배우 박정자(사진=뮤직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계 대모’ 배우 박정자(77)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무대를 마련한다. 내년 2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노래처럼 말해줘’다.

박정자의 연기 인생 60년을 연대기로 꾸며 선보인다.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작가 이충걸, 연출가 이유리,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의상 디자이너 진태옥 등 공연계의 내로라하는 창작진이 함께 한다.

박정자는 이화여대 문리대 연극반으로 활동하면서 ‘페드라’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키 큰 세 여자’ ‘나는 너다’ ‘신의 아그네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19 그리고 80’ 등에 출연하며 쉼 없이 무대에 올랐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공연에서느 박정자가 그동안 연기했던 대표작들의 캐릭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영화 ‘페드라’ OST ‘사랑의 테마’, 독집 앨범 ‘아직은 마흔네 살’ 타이틀 곡 ‘검은 옷 빨간 장미’, ‘낭만에 대하여’ 등 6곡을 라이브도 들려준다.

박정자는 “한 생애는 음악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음악은 한 생애만으로 충분히 표현될 수 없다”며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내려오기를 바라는 지금 나는 아직 부를 노래가 많이 남았다”고 공연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티켓 가격 6만~7만원.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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