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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난파기념사업회는 ‘제48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오충근(56) KNN방송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난파기념사업회 측은 “오충근 감독은 한국 클래식음악의 도약을 이끌고 국내 음악계에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와 유럽무대에도 한국을 각인시킨 지휘자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또 그는 미국 보스턴 콘서바토리(오케스트라 지휘)를 나온 뒤 2000년부터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나섰고 베를린심포니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노스체코필하모닉 등을 지휘했다. 현재는 한국지휘자협회 부회장, 지역방송 최초 창단 KNN방송교향악단의 초대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09년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던 부산·경남 출신 음악가들을 모아 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BWPO)를 창설, 지금까지 감독직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48대 난파음악상 시상식은 오는30일 오후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