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사고 피해 38명으로…“연기로 파악 어려워”(3보)

완주~순천 고속도로 터널 내 연쇄 추돌사고…1명 숨지고 37명 다쳐
터널내부 탱크로리 화재로 유독가스 분출中…“남은 구조자 파악 어려워”
1명 사망·6명 중상·31명 경상…“계속 구조자 끌어내면서 구조중”
  • 등록 2020-02-17 오후 3:30:15

    수정 2020-02-17 오후 4:54:3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전북 남원시 대산면 완주~순천 고속도로 터널 내부에서 차량 연쇄 추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재 38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현재 터널 내부에 구조가 필요한 인원 파악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피해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12시 23분쯤 전북 남원시 대산면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차량 연쇄 추돌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선착대는 3분 후인 12시 36분에 현장에 도착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현재 교통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고, 터널에서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터널 내부 탱크로리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차량에서 유독가스가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연기가 심해 현재 터널 내부에 남아 있는 사람의 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터널 내부에서 사람을 구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고 31명이 경상을 입어 등 총 3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인력은 소방차 43대와 125명이 출동했고 오후 1시 44분부터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추돌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터널 내 운전자와 승객의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화재진압을 신속히 할 것”이라며 “구조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낮 12시 23분께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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