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구속에 SKC "과거 일…현재 사업 운영·미래 성장에 영향 없을 것"

거래소, SKC 주식 매매거래 정지
"이번 사안 반면교사로 환골탈태할 것"
  • 등록 2021-03-05 오후 5:30:09

    수정 2021-03-05 오후 5:30: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C가 전 경영진이었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구속 기소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데 대해 조기 마무리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빠르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SKC(011790)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에 대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거래소는 SKC에 전 경영진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기소됐다는 풍문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거래를 정지했다. 답변 기한은 8일 오후 6시까지다.

SKC는 “이번 사안은 과거의 일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하지만 회사의 현재 사업운영과 미래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C는 △미래성장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모델(BM) 혁신 가속화 △글로벌 수준 이상의 거버넌스 강화 △주주가치 높이는 방안 추진 등을 약속했다.

SKC는 “이번 사안을 반면교사로 삼아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는 SKC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는 최신원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추진, 가족 및 친익척 등에 대한 허위급여,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 SKC, 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17일 최신원(가운데) SK네트웍스 회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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