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엔딩', 김성녀 배우 부상으로 공연 취소

연습중 바닥에 넘어져 어깨 탈골·골절
"배우 건강이 최우선..공연 취소 결정"
  • 등록 2020-04-06 오후 3:50:08

    수정 2020-04-06 오후 3:50:0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극단은 김성녀 배우 부상으로 연극 ‘파우스트 엔딩’ 공연을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작품에서 ‘파우스트’역을 맡은 김성녀 배우는 지난 달 30일 연습 중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병원 검사 결과 어깨 탈골·골절로 6주간의 안정을 권유 받았다.

김성녀 배우는 현재 거동에 문제가 없고, 자택에서 회복 중이지만, 극단 측은 배우· 스태프들과 논의 끝에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조광화 연출은 “스태프와 배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 관객과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김성녀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므로 공연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파우스트 엔딩’에 출연하는 김성녀와 박완규(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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