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장 마친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19 '음성'…11시간만에 귀가

4박 5일간 베트남 출장 마치고 오후 6시 코로나19 '음성'
  • 등록 2020-10-23 오후 11:23:24

    수정 2020-10-23 오후 11:23:24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23일 베트남에서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23일 오전 서울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4박 5일간의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 15분 김포국제공항 인근 호텔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베트남에서 4박 5일 출장 일정을 소화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24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해졌다. 동행했던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이재승 생활가전사업 부장도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이번 베트남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20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가져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푹 총리와 면담 외에도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현재 하노이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베트남 R&D 센터가 지어지고 있다. 지상 16층, 지하 3층, 연 면적 약 8만㎡에 달하는 규모로 2022년 말 완공된다. 이곳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R&D 인력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20일과 21일에는 하노이 인근 박닌과 타이응웬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현재 박닌에는 스마트폰과 배터리, 디스플레이 공장이 자리 잡고 있고, 타이응웬에선 스마트폰과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2일에는 호치민에서 삼성전자의 TV와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이 26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재판부는 26일은 준비기일임에도 이 부회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해 이날 서초동에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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